'A Seat at the Table'은 미국의 팝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솔란지 노울즈(Solange Knowles)의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16년 11월 30일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며,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체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강조한다.
앨범의 제목은 '테이블의 자리'라는 의미로, 사회적 대화와 논의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권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솔란지는 이 앨범을 통해 인종 차별, 성 차별, 그리고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음악적으로 'A Seat at the Table'은 R&B, 소울, 팝, 아방가르드 요소들이 혼합된 스타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보컬이 특징이다. 앨범에는 'Cranes in the Sky', 'Don't Touch My Hair'와 같은 곡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곡들은 각각 정체성과 자신감, 그리고 외부의 간섭에 대한 저항을 주제로 한다.
앨범은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여러 음악상에서 후보로 올라가거나 수상하기도 했다. 'A Seat at the Table'은 솔란지의 예술적 성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대 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앨범은 또한 비욘세, 켄드릭 라마 등 다른 아티스트들로부터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